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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일상 생활

[일본 생활]처음 가보는 일본 병원

포쿤♪ 2017. 12. 27. 20:58

해외에 와서 제일 고생하는게 몸 아픈거라 신경써서 관리 하고 있었는데도 몸이 말썽을 부리네요.


어제부터 두통, 복통, 근육통으로 고생을 하고 설사때문에 잠도 계속 설쳤습니다. 


잠 설쳤을때 인터넷에 증상을 검색해보니 인플루엔자 증상이랑 닮아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였습니다.


서둘러서 주변에 있는 병원 검색을 해서 가장 가까운 병원을 찾고 오늘 아침일찍 병원에 갔다왔습니다.


다행이 집 근처에 병원이 있어서 다행이였네요.


일본 병원은 9시에 문을 열어서 맞춰서 가서 8시 59분에 도착을 했는데 이미 대기하는 환자가 많은걸 봐서는 좀더 일찍 여는거 같습니다.


접수처에 가서 일본 병원에 처음왔다고 하고 접수 절차같은게 있냐고 물어보니 친철하게 대답해줬습니다.


제가 받은 절차는


1. 보험증 제출


2. 서류 작성


3. 체온 측정


입니다, 보험증은 복사하고 나서 다시 돌려주고 서류작성에서 적은건 이름, 주소, 생년월일, 증상, 다른병원에 간적이 있냐 등등.. 꽤 많았습니다.


모르는게 있으면 일단 아는것까지 적고 더 적어야하는게 있냐고 물어보면 됩니다.


이후는 한국병원과 같이 기다리다가 이름 부르면 진료실에 들어가면 됩니다.


의사선생님께 증상을 얘기하니 침대에 누워서 배를 드러내라고 해서 뭐지 싶었습니다.


배 이곳 저곳을 누르면서 아프냐고 물어보시더니(주로 아랫배) 인플루엔자는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제가 인플루엔자 때문에 병원에 오는건 처음이라 한국에서도 그런지는 몰라서 신기했네요.


먹을거에 대한 주의사항 듣는데 탄산 마시지 말라는 말에 충격받았어요.. 요새 탄산 마시는거를 좋아하는데, 뭐 하루만 참으면 내일을 나을테니까 괜찮을려나 싶었지만요.


약은 설사 억제하는 약이랑 두통약 처방으로 인플루엔자는 아니니까 괜찬다고 해서 걱정을 덜었습니다.




받은 진료서는 점수가 표시되어있었는데 점수*10한게 진료비로 되어있습니다.


저는 처음 간거라 초진료 + 처방전 해서 총 3520엔이 나왔는데 보험 들어놓은게 있어서 1060엔만 내고 왔네요. 


앞으로 더 신경써서 몸관리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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